영화 '암살자(들)', 왜 역사 왜곡 논란으로 고발까지 당했을까?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가 법적 고발과 정치권 공방으로 번진 이야기
- 17시간 전주진우 의원이 국책은행에서 영화 '암살자(들)'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내역을 확인했다며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 18시간 전역사 왜곡 논란의 여파가 출연 배우들에게까지 번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주연 배우가 출연한 광고 영상의 댓글 기능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해요.
- 1일 전영화 단체 관람 비용을 지원한 금융사 등이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영화 '암살자(들)' 제작진이 역사를 왜곡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허진호 감독과 제작사 대표, 작가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영화는 논란이 커지면서 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고 해요. 고등학교 단체 관람이나 보훈부 관련 센터의 단체 관람 추진을 두고 항의와 민원이 잇따르면서 관련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이번 논란은 영화 속에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에 당시 정권이나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암시하는 장면이 담기면서 시작됐어요.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자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고 해요.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사자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영화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내리거나 사실을 부정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며 정치적 목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어요. 사건 관련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자본 유입설에 대해서도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됐다며 선을 그었어요.
정치권에서도 영화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는 모양새예요. 야당 측은 창작물에 과도한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맞섰지만, 영화 속 내용이 논란을 낳으면서 각종 단체 관람 취소와 광고 댓글 제한 등의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외신 및 관련 뉴스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