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꼭 알아야 할 이슈

공시 읽는 법

공시는 회사가 투자자 모두에게 같은 정보를 알리는 공식 창구예요. 어디서 보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보도가 나왔을 때 회사가 공시로 어떻게 답하는지 쉬운 말로 정리했어요.

  1. 1공시가 뭐예요?
  2. 2어디서 보나요 — 다트와 카인드
  3. 3공시의 종류
  4. 4보도가 나오면 — 해명·조회공시
  5. 5공시 딥다이브의 상태
  6. 6공시 문구와 상태 읽는 법

1. 공시가 뭐예요?

상장사는 실적·재무 상황, 합병·증자 같은 중요한 결정, 큰 계약처럼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정해진 곳에, 정해진 때에 공개해야 해요. 이게 공시예요. 일부 사람만 먼저 아는 일을 막고, 누구나 같은 정보를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제도예요.

기사는 공시를 바탕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공시보다 앞서 “~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먼저 나오기도 해요. 공시 딥다이브는 그런 보도에 회사가 공시로 뭐라고 답했는지를 따라가요.

2. 어디서 보나요 — 다트와 카인드

상장사 공시는 두 곳에서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공시는 양쪽에 모두 올라오지만, 운영하는 곳에 따라 중심이 조금 달라요.

  • 다트(DART)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법에 따라 내는 공시가 중심이에요 — 사업·반기·분기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증권신고서, 지분(대량보유) 공시 등.

    dart.fss.or.kr ↗
  • 카인드(KIND)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거래소 규정에 따른 공시가 중심이에요 — 수시공시, 조회공시 요구와 답변, 투자주의·경고 같은 시장 조치, 상장·안내 공시 등.

    kind.krx.co.kr ↗

공시 딥다이브의 공시 원문 링크는 다트(DART)로 연결돼요.

3. 공시의 종류

  • 정기공시정해진 때마다

    회사 개요·사업 내용·재무 상황을 정기적으로 알리는 보고서예요. 사업보고서는 사업연도가 끝나고 90일 안에, 반기·분기보고서는 그 기간이 끝나고 45일 안에 내요.

    근거: 자본시장법 제159조·제160조

  • 주요사항보고서일이 생긴 다음 날까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결정, 합병·분할, 영업 양수도처럼 회사에 큰 영향을 주는 결정을 하거나, 부도·영업정지 같은 일이 생겼을 때 내는 보고서예요.

    근거: 자본시장법 제161조

  • 수시공시일이 생길 때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급계약, 매출·손익 구조의 큰 변동, 타법인 주식 취득처럼 거래소 규정이 정한 경영 사항이 생기면 알려요.

    근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공시규정

  • 공정공시일부에게 알리기 전에

    잠정 실적이나 사업 계획처럼 중요한 정보를 애널리스트·기자 등 일부에게 먼저 알리게 될 때, 모두가 같이 볼 수 있게 먼저 공시해요.

    근거: 거래소 공시규정(공정공시)

  • 조회공시거래소가 물을 때

    풍문·보도가 나오거나 주가·거래량이 크게 움직이면 거래소가 회사에 사실인지 공식적으로 묻고(조회공시 요구), 회사는 정해진 기한 안에 답해요.

    근거: 거래소 공시규정

읽기 쉽게 편의상 나눈 분류예요. 거래소 공시규정에서는 조회공시·공정공시도 넓은 의미의 수시공시에 들어가요(수시공시 아래에 주요경영사항·자율공시·조회공시·공정공시가 있는 구조).

회사별 보도 페이지 머리말의 “정기보고서” 줄은 결산월로 계산한 일반적인 법정 제출 기한이에요. 기한이 주말·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이고, 코넥스 상장사·외국법인이나 기한 연장 같은 예외는 반영하지 않아요(코넥스는 표시하지 않음).

4. 보도가 나오면 — 해명·조회공시

“○○사, △△ 인수 추진” 같은 보도가 나오면 회사는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답해요.

  1.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기 전에 회사가 스스로 판단해 내는 자율 공시예요.
  2.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 — 거래소가 사실인지 공식적으로 묻고, 회사가 정해진 기한 안에 답한 공시예요.

해명 공시는 의무가 아니라서,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지 않으면 보도가 나와도 회사가 아무 공시를 내지 않을 수 있어요.

답은 크게 확정 · 부인 · 미확정으로 나뉘어요. 확정이면 해당 결정 공시(예: 주요사항보고서)가 따로 나와요. 가장 흔한 “미확정”은 “검토는 하고 있지만 정해진 건 없다”는 뜻이고, 회사는 정해지면, 또는 공시에 적은 재공시 기한까지 다시 공시해야 해요(그때도 ‘미확정’일 수 있어요). 공시에 “○개월 이내 재공시”처럼 다음 공시 날짜가 적혀 있으면, 공시 딥다이브는 그 날짜를 일정으로 보여 줘요.

5. 공시 딥다이브의 상태

보도마다 회사가 공시에 쓴 표현으로 상태를 나눠요. 보도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회사의 판단이 옳은지는 평가하지 않아요.

  • 회사: "검토 중"

    회사가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답했고, 아직 결말 공시가 없어요. 다시 공시할 날짜가 적혀 있으면 그 날짜를 일정으로 보여 줘요.

  • 회사: 사실 아님

    회사가 공시로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어요.

  • 회사: 검토 중단·불참

    회사가 검토는 했지만 하지 않기로(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보도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에요.

  • 공시로 확인

    보도와 같은 사안의 결정·계약을 회사가 공시로 밝혔어요.

상태 이름은 화면에서 회사: "검토 중"처럼 회사 공시라는 걸 밝혀 보여 줘요.

6. 공시 문구와 상태 읽는 법

보도 상세의 ⓘ 풀이와 같은 설명이에요.

공시 제목에 쓰이는 문구

조회공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
쉽게 말하면거래소가 회사에 "이 기사(또는 주가 급등락) 무슨 일이에요?" 하고 공식적으로 물어보고, 회사가 답한 공시예요. 회사가 스스로 낸 해명보다 한 단계 공식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에요.
정확히는한국거래소가 풍문·보도나 급격한 주가 변동에 대해 회사에 사실 여부를 공식적으로 묻는 것이 "조회공시 요구"이고, 회사가 정해진 기한 안에 내는 답이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입니다. 요구 사유에 따라 제목에 "(풍문또는보도)" 또는 "(현저한시황변동)"이 붙습니다.
미확정
쉽게 말하면"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라는 답이에요. 아니라고 한 게 아니라 아직 결정 전이라는 뜻이라, 나중에 다시 공시가 나와요(그때도 미확정일 수 있어요).
정확히는해명·조회공시 답변에서 "검토는 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뜻의 결과 구분입니다. 검토 자체를 부인한 것이 아니며, 회사는 공시에 적은 기한 안에 다시 공시해야 합니다.
사실무근 / 부인
쉽게 말하면회사가 "그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에요"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거예요. 기사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아니라고 할 때도 있어요.
정확히는회사가 보도·풍문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로 밝힌 것입니다. 보도의 일부만 부인하는 경우가 있어, 어느 부분을 부인했는지는 답변 문장으로 확인합니다.

공시 딥다이브가 붙인 분류

아래 두 가지는 공시 제목에 그대로 쓰이는 말이 아니라, 회사 공시 내용을 보고 공시 딥다이브가 나눈 상태예요.

회사: 검토 중단·불참
쉽게 말하면고민은 했지만 안 하기로 했다는 뜻이에요. 기사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에요.
정확히는회사가 검토하거나 참여를 고민했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로 밝힌 상태입니다. 검토가 있었다는 점에서 "사실 아님"과 다릅니다.
확정 공시
쉽게 말하면기사에서 말한 일이 실제로 정해졌다는 공시예요. 금액·조건·일정은 공시 원문의 숫자로 확인하면 돼요.
정확히는보도된 사안과 같은 결정·계약을 회사가 실제로 했다고 밝힌 공시입니다. 해명 공시의 결론으로 나오는 경우("해명공시의 확정 공시")와, 합병·계약 같은 결정 공시 자체가 결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수·합병, 전환사채, 자사주처럼 공시와 기사에 자주 나오는 다른 말은 공시 용어 사전에 모아 뒀어요.

공시 원문 기준 ·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님 — 제도 설명은 2026년 10월 12일 기준이에요. 법령·거래소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판단에는 원문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확인을 권장해요.

보도된 소문, 공시로 어떻게 됐는지 받아보세요

공시로 상태가 바뀐 보도는 다음 날 아침에, 결말·재공시 일정은 매주 정리해 보내드려요.